꿈꾸고 행동하는 서른 넷
by 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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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회사, 첫 작업.


Rough하게, 거칠게. 그리고 잽싸게.
모델링 간다
by 후니 | 2007/02/07 18:56 | 스케치북 | 트랙백 | 덧글(0)
Disappear.
Dis+appear.
나타남의 반대.
처음이 있고 끝이 있듯이,
나타남이 있으면 사라짐이 있는 것이겠지.

오지호와 그의 떠난 연인.
남겨진 핸드폰엔 추억이 데이터화되어 남아있더군. (이를 공개한 방송사의 횡포에 대해서는 일단 접으며)

'김형은'
주인을 떠나보낸 미니홈피에 개념없는 이들의 댓글로 한참 떠들썩했었지.
역시나 그녀의 삶은 전자적인 기호가 되어 웹이라는 바다에 남겨진거야.

그렇게 남겨진 코드들도 종래에는 잊혀져 '즐겨찾기'되지 않고 사라질테지.

그렇게 무언가 남겨지고, 그 남겨진 무언가를 붙잡으려 애를 쓰는 '남겨진' 사람들.
대중적으로 가십화되지 않은 삶을 살다간 사람들의 흔적은 너무나 적고
이 적은 흔적들마저도 시간이라는 융해액에 의해 너무 쉽게 흐려져 버린다.

그 손의 촉감, 목소리, 눈밑의 주름 같은 것들만 파편적으로 깊은 기억에 남아,
가끔 마음을 시리도록 아프게 한다.
너무나 사랑하는 내 어머니,
그리고 너무나 못됐던 나.
by 후니 | 2007/01/20 13:27 | 원고지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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